장동혁 “사전투표 득표수 동일” 전국 재선거 요구…선관위 “우연한 결과”

📌 Diğer 📰 Hankyoreh (KR) 🕐 3 saat önce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광역시장과 광주전남통합특별시장 선거 관내 사전투표 결과, 지역이 다른데 후보별 득표수가 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문제 삼자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우연의 일치”라며 반박했다.

장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선거 송도 1·2동 관내 사전투표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민주당 박찬대 후보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했는데 그 확률이 5억9천만분의 1”이라며 “광주·전남 통합시장 선거에서는 두 후보의 투표수가 똑같은 지역이 무려 10곳이나 있었는데 그렇다면 확률적으로 5억9천만분의 1을 6번 곱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함께 이를 거론하며 “더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단위의 재선거 실시와 함께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인천선관위는 장 대표 말대로 송도1동 사전투표와 송도2동 사전투표 결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두 곳에서 모두 각각 3030표를 득표했고,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1440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전체 선거인 수는 두 곳이 각각 4548명과 4540명으로 차이가 있었다. 박 후보와 유 후보 외에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의 득표수는 두 곳에서 각각 61표와 47표로 달랐다. 무효표는 15표와 22표, 기권은 2표와 1표로 역시 차이가 있었다.

인천선관위는 “송도1동과 송도2동의 관내 사전투표 결과가 일치해 조작된 것처럼 주장하지만, 상세 내역을 보면 전체 투표자 수와 나머지 표수는 모두 다르다”며 수치가 같은 부분은 “우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전남군 금산면에서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1401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120표를 었었고, 광주 광산구 송정1동에서도 각각 1401표와 120표로 수치가 같았다. 하지만 두 곳의 전체 선거인 수는 1828명과 1764명으로 달랐고,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수도 모두 달랐다. 장 대표가 지적한 다른 지역의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전남선관위는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 종료 뒤 투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봉쇄·봉인되었으며, 투표참관인과 호송 경찰 등이 동반해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로 이송한 후 선거일까지 시시티브이(CCTV)가 설치된 장소에 안전하게 보관됐다. 이후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 후 정당 추천위원과 개표 참관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각 개표소로 이송되어 독립적으로 개표가 진행됐다”며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집계한 결과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지역별 개표 상황표 원본을 첨부하며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이유만으로, 각기 다른 장비와 인력을 통해 공정하게 집계된 투표 결과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확산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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