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분장놀이’ 전국으로 판 커졌다

📌 Diğer 📰 Hankyoreh (KR) 🕐 3 saat önce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의 소장 유물을 시민들이 각양각색으로 해석해 분장한 모습을 선보이는 ‘국중박 분장놀이’가 올해부터 전국을 무대로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해 젊은이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분장놀이를 올해부터 13개 지방 국립박물관도 함께하는 전국 단위 문화축제로 키우기로 하고 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객 참여형 코스프레 성격인 ‘국중박 분장놀이’는 지난해 9월 첫 회 행사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에스엔에스(SNS)에서도 출품작들이 숱하게 공유되는 등 선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모집 단계부터 전국 14개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형상화한 포스터를 제작했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각 지방 박물관의 개성을 담은 권역별 모집 콘텐츠도 순차 공개해, 지역 유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박물관 쪽은 “전국 각 권역별 본선에서 지역 국립박물관 대표 유물이 참가자의 분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되살아나고 지역 유산의 매력을 한층 입체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선은 9월 첫째·둘째 주말에 전국 4개 권역 거점 박물관에서 펼쳐진다. 1권역(중앙·제주·춘천)은 9월5일 국립춘천박물관, 2권역(부여·공주·청주·익산)은 9월6일 국립공주박물관, 3권역(경주·대구·진주·김해)은 9월12일 국립대구박물관, 4권역(광주·전주·나주)은 9월13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최종 결선은 9월1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치를 예정이다. 시상 규모도 커졌다. 결선 진출 20팀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을 받는 5팀에 각 300만원, 최우수상 5팀에 각 100만원, 참가상 10팀에 각 50만원을 준다. 권역별 본선 진출 40팀에는 참가 상금으로 각 30만원, 본선·결선 참가자에게는 팀별 10만원 상당 교통비를 준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해 분장놀이를 통해 박물관이 청년세대와 한층 가까워졌음을 확인했다. 올해는 전국 국립박물관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로 확장되는 만큼, 각 지역 유산과 케이(K)-뮤지엄의 매력을 더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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