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선 “공격” 밖에선 “중단”…이란 대응 두고 궁지 몰린 네타냐후

📌 Diğer 📰 Hankyoreh (KR) 🕐 2 saat önce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이스라엘 고위 안보회의에서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해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종전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중단 압박도 받고 있어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대응 조처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 자리에서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우리의 입장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 그에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음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공격을 중단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탓에 이란과 헤즈볼라에게 강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네타냐후 총리의 행보를 겨냥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알겠다. 3개월 후에 선거가 있다는 건 이해한다”고 비꼬듯 답했다고 한다. 또 “(트럼프가) 이란의 동결 자산도 풀지 않고 핵물질 확보에 단호한데, 왜 우리가 그와 충돌해야 하느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2023년 하마스의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에서 하마스 척결 등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데에 대한 분노가 커진 상태다. 이란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헤즈볼라에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점도 부담이다. 올해 말 선거를 앞두고 정적들도 이런 지점을 겨냥해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하고 있다. 벤그비르 장관뿐 아니라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도 이 자리에서 “헤즈볼라를 강력하게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말 중간선거를 앞두고 비판 여론이 강한 이번 전쟁을 끝낸 뒤 호르무즈해협을 재개해 휘발유 가격을 낮추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중단 압박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남부 교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지난 7일 미사일 공격 뒤 이스라엘이 즉각 강력 대응을 경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해 ‘보복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스라엘이 8일 오전까지 이란과의 교전을 멈추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대이란 공격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비비(네타냐후 애칭),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아주 곧 혼자 남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압박에 네타냐후 총리는 결국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다.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리들은 “(미국과 이스라엘 양쪽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으면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으로 어려운 입장에 처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액시오스에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에서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전쟁이 계속될 필요가 있고, 트럼프는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 Kaynak

Bu özet Hankyoreh (KR) kaynağından otomatik derlenmiştir. Tamamı için orijinal habere gidin.

Orijinal haberi oku →
📱
News AI World — Mobil uygulama
Bu haberleri 45 dilde, anlık çeviriyle cebinde. Erken erişim için Gmail adresini bırak.
← Tüm haberlere dö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