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 나는 주식시장…이면엔 ‘반도체·대형주 쏠림’

📌 Diğer 📰 Hankyoreh (KR) 🕐 1 saat önce

코스피가 전날 8% 폭락했다가 다음 날인 9일 8% 급등하며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 한복판에 있다. 주식시장 안정화 조처 중 하나인 사이드카 횟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한 해 동안 벌어진 횟수에 다다른 가운데, 변동성 이면에는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증시 기반이 약해진 탓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8% 급등한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29% 폭락하며 내줬던 8000선을 그대로 회복한 모습이다. 한국형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4일 수준(80.37)을 훨씬 뛰어넘은 91.23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최고수치(89.30)보다도 높다. 전날 지수 폭락으로 20분간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지만, 이날은 선행지표인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5분간 프로그램매수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증시가 급격히 출렁일 때 발동하는 사이드카 횟수는 올해 상반기(1월∼6월9일)만 총 23차례인데, 역대 최다 횟수를 기록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8년(26차례)에 벌써 근접할 정도로 변동성이 심각하다.

코스피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이유로는 국내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형주에 극단적으로 쏠려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 급등의 주요 원인은 실적 논란으로 반도체 투자 열풍 의구심에 불을 붙였던 미국의 브로드컴과 반도체 대형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전날 뉴욕 증시에서 각각 2.82%, 9.87% 상승하는 등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한 영향이다.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결국 세계 반도체 이익전망에 따라 국내 증시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변동성이 심했던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수익률을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 1∼100위에 해당하는 대형주 지수는 33.01% 상승했지만, 소형주는 오히려 14.47%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로 봐도 코스피 대형주 시가총액은 지난달 1545조원이 늘었지만, 소형주 시가총액은 16조원 빠졌다. 코스피가 한 달 새 2천포인트 가까이 뛰며 전체 시가총액도 1525조원 늘어나는 동안 투자자금은 온통 코스피 대형주로 몰렸단 뜻이다. 중소·벤처기업이 모여있는 코스닥의 경우엔 그 격차가 더욱 심하다. 지난달 코스닥 수익률을 보면 한 달 동안 9.86%가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61조원 감소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 종목은 774개, 하락 종목은 133개로 쏠림 현상이 비교적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거래일 동안 상승한 종목과 하락한 종목의 비율을 나타내는 에이디알(ADR) 지수는 최근 5년 이래 최저 수준(불균형)으로 하락하고 있었으나 소폭 상승한 50.32%를 나타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쏠림 현상에 의한 변동성을 국내 증시의 상수로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으나, 단기 급등락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에서 업종별 차별화는 뚜렷했다”고 지적했다.

📌 Kaynak

Bu özet Hankyoreh (KR) kaynağından otomatik derlenmiştir. Tamamı için orijinal habere gidin.

Orijinal haberi oku →
📱
News AI World — Mobil uygulama
Bu haberleri 45 dilde, anlık çeviriyle cebinde. Erken erişim için Gmail adresini bırak.
← Tüm haberlere dö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