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난 10년 환경정책 성적 ‘51점’…2040년 새 계획 수립

📌 Diğer 📰 Hankyoreh (KR) 🕐 1 saat önce

지난 10년 동안 경남도가 추진한 환경 보전 정책의 목표 달성률이 5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이 결과와 경남도민 환경 의식 등을 종합해 오는 2040년까지 15년 동안 추진할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경남도는 10일 ‘경상남도 환경계획(2026~204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안심 경남’을 목표로 자연생태환경·생활환경·회복탄력성·환경정의 등 4개 부문 47개 지표로 이뤄진 환경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환경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경남 환경 보전·관리의 방향·목표와 추진 전략을 담는다. 새 환경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추진한 ‘경상남도 환경보전계획’의 성과, 1600여명을 설문조사해서 파악한 경남도민 환경 의식, 환경 현황·여건의 변화 전망 등을 종합해서 만들었다.

지난 10년 동안 추진한 환경보전계획 성과를 평가한 결과, 전체 4개 부문 45개 지표 가운데 23개 지표만 목표를 달성해서 목표 달성률이 51.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 달성률이 높은 지표는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666.7%),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613.3%), 연안침식 개선(381.0%), 전기차 보급(233.1%), 따오기 복원(200.0%) 순이었다. 반대로 성과가 저조한 지표는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44.4%), 환경보건센터 지정(50.0%), 생활폐기물 매립률(54.3%), 생태놀이터 조성(54.5%), 습지 복원(60.0%) 순이었다. 낙동강(남지 기준) 수질과 관련해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지표는 목표인 2.1㎎/L을 넘겨 1.7㎎/L까지 달성했으나, 총인(T-P) 지표는 달성률이 68.6%에 그쳤다.

경남도민 환경 의식 조사 결과, 심각하게 느끼는 환경 문제는 기후위기 대응 부족(24.9%), 하천·수질 오염(18.9%), 폐기물 처리(18.4%) 순이었다. 환경친화적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분별한 개발 억제와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 유지(26.1%), 도심 녹지와 생태공원 확대(23.8%), 신재생에너지 확대(23.5%) 순이었다.

경남도 환경정책과 담당자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서 환경계획을 세운 뒤 환경정책위원회 심의,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 등 절차를 거쳐서 오는 10월께 ‘경상남도 환경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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