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AI 콘텐츠 제작 교육·공동사업 개발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 첨단영상대학원(원장 이창재)이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콘텐츠 제작 교육 및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지난 6월 8일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AI 콘텐츠 제작 교육과 공동사업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분야의 교육 협력과 콘텐츠 공동제작을 통해 대학원의 창작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영상 산업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에는 중앙대학교 301관에서 모피어스 스튜디오 이수영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첨단영상대학원 재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에서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AICRON)’의 주요 기능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수영 대표는 오랜 기간 한국 영화 현장에서 VFX(시각효과) 작업을 담당해온 전문가로, 최근에는 AI 기술을 영상 후반작업에 접목하는 ‘AI VFX’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서비스 중인 ‘에이크론’은 국내 영화 VFX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이미지·영상 제작, 다양한 AI 기능의 통합, 노드 기반 워크플로우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 대표는 특강에서 AI 기술이 영상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공유했다. 특히 실제 영화 및 드라마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VFX 워크플로우를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에이크론을 통해 다양한 영상 작업에서 AI 기반 제작 방식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최정인 교수는 “해외의 다양한 AI 플랫폼과 달리, 에이크론은 한국의 영상 제작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개발한 ‘한국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여러 AI 툴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AI 콘텐츠 제작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AI 기술 활용 방송·미디어 콘텐츠 공동제작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 ▲재학생·대학원생 대상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산학 프로젝트 운영 ▲AI 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AI 교육 콘텐츠 및 온라인 강의·교재 공동 개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대학원 내 주요 사업단장들 역시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진완 BK21 4단계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장은 “AI는 공정 자동화를 넘어 창작 방식과 산업 구조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AI 기술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적용해 보는 중요한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탁훈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장 겸 RISE사업단 첨단문화예술ICC센터장은 “글로벌 OTT 산업에서는 신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필수적”이라고 짚으며, “학생들이 AI VFX 파이프라인을 현장 중심으로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준기 가상융합대학원 연구책임자 또한 “AI와 가상융합 기술은 영상 제작에서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AI 기반 제작 도구를 실험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영상 표현 방식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영화, 드라마, 뉴미디어부터 AI, XR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춰 창작 교육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라며,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작과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수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최근 AI 영화 제작,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영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AI·XR 기술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C.R.E.A.T.E.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무·산학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특화 교육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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