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0% 깰 외인수장, 메시…북중미월드컵 기록 누가 쓸까
월드컵은 기록의 역사다. 1930년 초대 우승팀 우루과이를 시작으로 1958년 스웨덴 대회 때 쥐스트 퐁텐(프랑스)이 단일 대회 최다 득점(13골)을 기록하는 등 96년간 기록과 경신을 반복해왔다. 12일(한국시각)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에서는 누가 또 어떤 기록으로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쓸까. 키워드로 알아봤다.
96년 월드컵 역사에서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국가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1958년 스웨덴 대회 때 조지 레이너(잉글랜드) 스웨덴 감독,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때 에른스트 하펠(오스트리아) 네덜란드 감독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북중미월드컵에서는 0% 확률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중 무려 26개국(54%)이 외국인 감독이다. 4년 전 카타르대회 때보다 26%(32개국 중 9개국) 증가했다. 피파 순위 상위 25위 안에 드는 곳도 10개국이나 된다. 피파 순위 4~6위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브라질도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사령탑 최다승에 도전한다. 그는 월드컵 19경기에서 14승을 거뒀다. 3승을 추가하면 고 헬무트 쇤 감독(독일)의 16승을 넘어선다.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골 폭풍도 예상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개인 첫 득점왕이자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3득점으로,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2014 브라질대회 16골)와 3골 차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최근 37경기 동안 35골을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도 현재 12골로 가능성이 있다. 월드컵 역대 최다 골이 터질 수도 있다. 종전 기록은 4년 전 카타르대회 때 172골이다.
2007년생 19살 라민 야말(스페인)이 득점왕을 차지하면 월드컵 최연소 득점왕의 주인공이 된다. 2006년생 20살인 브라질의 엔드릭도 최연소 득점왕 후보다. 종전 기록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때 5골을 넣은 독일의 토마스 뮐러로 당시 21살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메시와 함께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10, 2014, 2018, 2022 대회에 출전했다. 20년간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는 점도 ‘기록’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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