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MBK·김병주 보증 땐 홈플러스 1000억 지원”

📌 Diğer 📰 Hankyoreh (KR) 🕐 2 saat önce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만 홈플러스 대주주인 엠비케이(MBK)파트너스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메리츠금융은 11일 “오늘 유동수·민병덕·김남근·이강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한 뒤, 의원들이 요청한 금융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메리츠금융은 주주충실의무와 선관주의의무 등 법적 제약을 이유로 1000억원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김 회장과 엠비케이의 신용도를 고려하면, 이들의 보증이 전제될 경우 1000억원 범위 안에서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현재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주요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에 이 가운데 20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전날 엠비케이는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메리츠금융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엠비케이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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