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열풍’ 끝인가…국내 시세 6개월 만에 1g당 20만원 밑으로 뚝↓

📌 Diğer 📰 Hankyoreh (KR) 🕐 2 saat önce

미국 정책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11일 국내 금시세가 장중 한때 1g당 2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국내 금 시세(순도 99.99·1kg 골드바)는 전날보다 2.61% 내린 1g당 20만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 한때 1g당 19만678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KRX금시장에서 국내 금 시세가 20만원 이하로 내려간 건 작년 12월11일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간밤 시카고 금속선물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3.6% 급락한 온스당 4133달러로 마감했다.

국내 금값은 올해 초 한때 1g당 26만9810원까지 올랐으나, 과열 양상을 보이던 은 선물에 대해 시카고 금속선물거래소가 거래 증거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2월 초 귀금속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에는 그동안 금가격을 지탱하던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가 종식되고 통화긴축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속도가 둔화할 조짐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초 고공 행진했던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들도 일제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ACE KRX금현물’ ETF는 올해 1월 말(3만5440원)보다 21.98% 낮은 2만7650원에 거래됐다. ‘SOL 국제금’ ETF 역시 같은 기간 1만5770원에서 1만3220원으로 16.17%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은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입 축소, 인도 정부의 외환시장 방어를 위한 금 관련 수입관세 인상 등 금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돼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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