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학술·지성 새 책
세계적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칼 세이건의 후계자가 태곳적 우주의 흔적부터 시대적 통념을 뒤흔든 최신 우주론까지 미지의 밤하늘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과학 교양서. 지구 대기에서 출발해 태양계를 거쳐 심우주 여행까지 천체의 신비를 탐험한다.
한국인 음악학자가 서양 바로크 음악의 거장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를 사유하고 생동하는 주체로서 ‘사회학적·인류학적 관점에서 고찰’(부제)했다. “바흐에게 음악적 행위와 활동은 단순한 예술 창작을 넘어(…) 사회적·종교적·직업적·문화적·윤리적·가계적 함의를 포괄하는 자기 존재의 실현 방식”이었다.
독일 관념론을 완성한 헤겔(1770~1831)이 타계 직전까지 세번에 걸쳐 자신의 철학 체계를 개괄적으로 정리한 ‘철학백과’ 초판(1817년)의 첫 우리말 완역본. 하이델베르크대 교수 시절의 강의 지침서이기도 했다. 논리학(존재론·본질론·개념론), 자연철학(수학·물리학·유기물리학), 정신철학(주관정신·객관정신·절대정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4세기 후반 중앙아시아 초원 유목집단 훈족의 서진은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촉발했고, 한세기 뒤 서로마제국의 멸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호주 멜버른대 고전학 교수인 지은이가 훈족을 과거 흉노에서 유래한 정교한 군사편제와 준봉건적 행정 체계를 갖춘 제국으로 재조명했다.
‘과학기술학’(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은 과학·기술의 명암과 정치적·사회적·구성적 특성을 밝히고, 자연과학뿐 아니라 인문·사회·경제·역사·의료·여성 등 방대한 분과 학문과의 연결망에 주목한다. 새로운 다학제 학문의 개념어 64개를 추려 해설하고 용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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