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 Story 5' Continues to Capture Hearts 30 Years Later, Reflecting Contemporary The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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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영화는 무엇일까. 미키마우스를 세상에 내놓으며 산업으로서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1928년작 ‘증기선 윌리’, 1937년 최초로 풀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백설공주’, 그리고 1995년 처음으로 컴퓨터그래픽으로만 작품 전체를 완성한 픽사의 ‘토이 스토리’ 등이 앞줄을 차지한다. 앞의 두 작품이 역사에 새겨진 전설이라면, ‘토이 스토리’는 등장 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으로 전세계 관객을 설레게 만든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하지만 관객들에게 ‘토이 스토리’가 특별한 건 픽사가 이룬 기술적 성취 때문이 아니다. 고작 헝겊 쪼가리나 플라스틱 덩어리일 뿐인 장난감에 어린 시절 가슴 터질 듯 환호했던 순간, 늘 곁에 두면서 가족과 친구보다 든든했던 유대감, 잃어버리거나 망가졌을 때의 상심 등 누구나 마음에 새겨진 경험에 더해,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별의 상실감, 세월의 무상함 같은 감정의 깊이까지 장난감의 마음을 통해 독창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토이 스토리 3’(2010)에서 카우보이 인형 우디와 대학생이 되어 집을 떠나는 앤디의 작별은 영화 역사에 남을 만큼 가슴 먹먹한 명장면이다.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이라는 성장담의 엔딩을 더할나위 없는 대단원으로 그린 ‘토이 스토리 3’이 끝나고 2019년 4편이 나온다고 했을 때 일부 관객은 픽사를 인수한 디즈니가 돈독이 올랐다고 맹비난을 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고 양치기 소녀 보 핍의 귀환을 통한 여성 캐릭터의 진화, 장난감 가족들을 떠나는 우디의 또 다른 성장을 본 관객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시 7년 뒤, 여전히 부제 없이 숫자 5만 붙이고 우디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톰 행크스 말대로 “모든 시리즈는 하나의 토이 스토리”임을 알리며 새로운 편이 돌아왔다. 4편이 그랬듯 5편 역시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동시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17일 개봉한 5편이 전작들과 다른 점은 이야기에 훨씬 더 뚜렷하게 새겨진 동시대성이다.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목록에서 스마트 기기가 장난감을 멀찌감치 따돌린 지금 이 시대 말이다. 3편에서 앤디에게 장난감들을 물려받고 4편에서 이들과 함께 모험을 떠난 보니는 5편에서 좀 더 큰 어린이가 됐다. 장난감보다 친구를 더 찾는 10대가 된 것이다. 엄마·아빠가 또래들에게 인기 많은 태블릿피시 릴리패드(그레타 리)를 사주자 보니 역시 밤낮없이 빠져든다. 이번 편에서 새로운 리더가 된 카우걸 제시(조앤 쿠잭)는 보니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릴리패드의 채팅 기능을 이용해 동네 친구들과 연결해준다. 하지만 파자마 파티에 초대받아 놀러간 보니는 각자 태블릿피시만 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장난감을 가져갔다가 어린아이 취급을 당해 상심한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선 우디, 버즈(팀 앨런) 같은 원년 멤버들의 활약과 새로 등장하는 장난감들의 활약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 편에도 릴리패드로 대표되는 새 캐릭터 외에 배변교육용 장난감 스마티팬츠와 디지털 카메라 등이 등장하는데, 이 장난감들은 다마고치처럼 지금 20~30대가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원시적 형태의 전자 기기들로 또 다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들이 가진 어눌한 스마트함을 십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 시리즈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또다시 진가를 발휘한다. 시대정신의 반영과 함께 5편의 또 다른 변화는 지금껏 이어졌던 장난감들끼리의 경쟁 구도에 있다. 새 장난감이 등장하면 버려질까 전전긍긍하면서 주인 옆자리 쟁탈전을 벌였던 장난감들이 서운함을 털어내고 그 자리를 기꺼이 사람 친구에게 양보하는 이번 편의 여정은 또 하나의 가슴 뭉클한 성장담이다. 인기 토크쇼 진행자 코넌 오브라이언이 스마티팬츠의 목소리를 맡아 새로운 웃음을 제공한다. 5살 때 1편을 보고 사랑에 빠진 캐릭터들을 위해 노래 만드는 걸 꿈꿔왔다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주제곡 ‘아이 뉴 잇, 아이 뉴 유’(I Knew It, I Knew You)를 불렀다.

Thirty years after its debut, Pixar's 'Toy Story' franchise remains relevant and emotionally resonant, with 'Toy Story 5' continuing this legacy. The series' enduring appeal lies not just in its technological advancements but in its profound exploration of universal themes like friendship, loss, and the fear of being forgotten, all through the perspective of toys. 'Toy Story 3's' poignant farewell between Woody and Andy was a landmark moment, and 'Toy Story 4' further explored character growth, particularly with Bo Peep's evolution. The latest installment, 'Toy Story 5,' directly addresses contemporary issues, such as children's increasing preference for smart devices over traditional toys. The film introduces new characters representing early electronic gadgets, evoking nostalgia for millennials, and explores themes of belonging and acceptance as toys navigate a world where human connection is increasingly mediated by technology. The narrative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human friendship even in a digital age.

The continued success of 'Toy Story 5' demonstrates the franchise's enduring relevance and its ability to connect with contemporary audiences through relatable the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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