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은 모두 친명…1인 1표제로 계파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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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시행되면 당내 계파가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주권정당과 1인 1표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가치”라며 “국회의원들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고, 당원 평가에 의해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정당 민주와 정당 개혁의 깃발을 올린 노무현의 꿈도 이뤄지고, 민주적 국민정당을 주창했던 이해찬의 꿈도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인 1표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만드는 것으로, 앞서 정 대표가 당내 반대를 뚫고 관철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어 “아직도 일부 언론에서는 친청파(친정청래파)가 어떻고 친석파(친김민석파)가 어떻고, 저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 무슨 계파로 명명되는 걸 반대하고 싫어하지만, 저는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며 “민주당은 모두 이재명 정부 성공을 바라는 친명(친이재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원과 지지자는 모두 당원 주권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도 했다. 정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는 8월17일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설 유력한 당대표 후보군으로 꼽힌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대해선 “세계 무대에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보여준 이 대통령의 행보는 곧 국민 여러분의 품격과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대통령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드러낸 총체적인 부실과 무능은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폭발시켰고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우리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국민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중앙선관위의 부실과 무능만큼이나 우리 민주주의를 좀먹는 국민의힘의 부정선거 음모론과 선거 불복 양상의 행태는 반헌법·반민주적”이라며 “지금 필요한 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과 근본적 개혁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다분히 정치적 목적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불온한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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