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 을숙도에 동남참게 5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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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적으로 수문 개방을 늘리면서 기수역(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 생태계를 복원 중인 낙동강 하구에 정부가 어린 동남참게 5만 마리를 방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8일 오후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 어린 동남참게 5만 마리를 방류해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낙동강 하구의 기수 생태계 복원 정책의 하나로 시행된다. 기후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구에 기수역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하굿둑 수문을 열어 바닷물을 유입하고, 과거 기수역에 살던 동남참게, 연어, 은어, 새섬매자기 등 다양한 생물을 키워 방류하고 있다. 기수역은 바닷물과 민물(강물)이 섞이는 강 하구 수역을 말하며, 다양한 생물들이 풍부하게 서식하는 곳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수문 한 개를 상시 개방한 데 이어 지난해 수문 한 곳을 추가로 열었고, 내년 8월 대저수문 개조 사업이 완료되면 하굿둑 개방 수준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동남참게는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어미 게가 낳은 알을 부화시켜 길이 0.7㎝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동남참게는 가을철 번식을 위해 하천에서 바다 쪽으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알을 낳고,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돌아가 2~3년 동안 자란다. 이번 방류에는 기후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광역시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수산자원연구소 등 관계자들과 부근에 사는 어린이와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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