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달러 ‘대미 투자 이행’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
재정경제부는 이날 한미전략투자공사를 공식 출범하고 세종시 나성동 공사 사옥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맺은 한·미 전략투자 업무협약(MOU)에 따른 한미전략투자기금의 조성·관리·운용 등을 담당한다. 지난 3월12일 국회에서 통과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한미전략투자법)에 따라 설립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을 기점으로 한미 동맹은 경제와 안보를 넘어 첨단 전략산업까지 아우르며, 한 차원 더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게 됐다”며 “한미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의 대체 불가능한 핵심 거점으로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해 “한미 양국의 산업 생태계를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상업적 합리성과 전략적 고려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한국의 기업들이 미국 제조업 재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 한미전략투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출범이 양국 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은 “에너지·조선 등 양국이 합의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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