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에 부산 ‘불타올랐네’…공연 본 외국인 6만4천명, 기념품 4배 넘게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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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3일 ‘비티에스(BTS)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을 전후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이 6만명 이상이었고 관광기념품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많게는 4.1배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2~13일 이틀 동안 비티에스 부산 공연 관람객 11만1614명의 57.5%(6만4178명)가 외국인이었다. 또 11~13일 사흘 동안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3만1263명이었다”고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3만1263명의 국적은 아시아가 94.8%(2만9665명)였다. 일본 1만951명, 대만 8361명, 중국 3768명, 베트남 1559명, 필리핀 1343명, 홍콩 907명, 타이 726명, 싱가포르 625명, 말레이시아 486명, 인도네시아 350명, 몽골 248명, 카자흐스탄 80명, 미얀마 63명, 인도 49명, 마카오 44명 등이다. 아시아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김해국제공항 노선이 아시아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부산역·광안리·해운대에 자리한 부산 관광기념품점 3곳은 특수를 누렸다. 이들 3곳이 11~14일 사흘 동안 올린 하루 평균 매출은 854만원이었다. 전년도 같은 기간 361만원에 견줘 2.3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한 날은 14일이었다. 1409만원어치를 팔았다. 부산역점은 11~14일 나흘 동안 하루 평균 481만원어치를 팔았는데 전년도 같은 기간 115만원에 견줘 4.1배 늘었다. 비티에스 공연일을 전후해 함께 마련된 행사장은 북적였다. 12~14일 해운대 구남로 러브송라운지엔 10만여명이 찾았다. 12~13일 드론 1천대가 밤하늘을 날았던 ‘광안리해수욕장 드론 라이팅쇼’는 5만4천명이 관람했다. 10~14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전통주 팝업스토어·푸드존·공연이벤트 등이 열린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엔 닷새 동안 9천여명이 방문했다. 바가지 숙박요금을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한 공정숙박운동엔 종교계·대학·공공기관 26곳이 참여해 국내외 관광객 1776명한테 295실을 무료 또는 정상 가격에 공급했다. 부산시민 25가구는 외국인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54명한테 빈 방을 2~4박 동안 무료로 제공했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공연의 관광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통신사·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하려고 한다. 이번 공연은 대형 공연이 도시 전체를 관광 무대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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