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반도체·주식 성장 속 자산 양극화…청년 소외감 뼈아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반도체 호황과 주식 급성장이라는 성과가 있지만, 그 이면에는 자산 양극화라는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청년들이 양극화로 인해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정책 전반에 걸쳐 고민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역대급 성과급이나 코스피에도 ‘나에겐 다른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청년들은 현시대의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고 했다. 또 부실 선거 관리로 논란에 휩싸인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서는 “헌법이 정한 독립기관이라 통제가 불가능하다”며 선관위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인력을 늘리고 채용 비리와 부정부패, 예산 남용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상황을 막고자 정부가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 “과감하게 더 유지하고, 최고가격도 좀 낮춰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득 양극화로 인한 서민 소득지원 방안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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