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탄 이 대통령, 광주 군공항·해상풍력 발전단지 시찰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뒤 서남권 산업단지 후보지와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을 헬기를 타고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두희 국방부 차관의 보고를 받으며 전남 무안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 군공항 부지를 시찰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보고를 받으며 광주 미래차 산업단지 후보지를 둘러봤다. 김 정책실장은 약 1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고, 이 대통령은 광주 송정역과 광주공항에서 2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교통 인프라 등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과 태양광 에너지, 에이아이(AI) 데이터센터가 결합된 미래형 도시인 해남 솔라시도도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입지 여건과 전력 공급 기반 등을 점검하며 지구 내 잔여 산업용지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 실장은 “약 30만 평 이상의 산업용지를 활용할 수 있고,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남권 해상풍력 설치의 핵심 거점인 목포 신항도 둘러봤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목포 신항만이 초대형 해상풍력 구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해상풍력 설치의 전진기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염도가 높아 농업이 어려운 간척지에 288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된 신안 안좌쏠라시티도 둘러봤다. 안좌쏠라시티는 연간 약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35만MWh)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김 장관은 발전 수익을 지역상품권과 햇빛아동수당 등으로 주민들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운영 중인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차례로 시찰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시찰을 통해 서남권 첨단산업과 에너지 기반을 직접 점검하며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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