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중동 전쟁 부정적 영향 가시화…석유정제 생산·수출물량 감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석유정제 생산과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감소하는 등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8일 발표한 경제동향(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송 차질이 지속되며 경기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유가 지속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대된 가운데, 생산 비용도 상승했다. 원유 공급 차질로 석유정제 생산과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감소하는 등 중동 전쟁의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4월 석유정제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5% 감소했고,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은 일평균 물량 기준으로 20.1% 감소했다.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은 모두 큰 폭으로 확대됐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2.6%)보다 높은 3.1%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석유류가 주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전월(2.2%)보다 높은 2.5%를 기록했다. 항공료 등 유가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의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며 근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연구원은 “내수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건설투자가 부진하나, 소비의 완만한 개선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인다. 반도체 호조세로 수출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수출물량도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했고, 4월 설비투자도 8.1% 늘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국내 경제에 실질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동 사태의 여파로 석유 정제 부문의 생산 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수출 물량 감소로 이어지는 등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원유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정유 업계의 가동률 조정이 불가피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전반적인 산업 생산 지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물류 차질이 국내 제조업 전반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국내 경제 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가 실물 경제의 생산과 수출 지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 Kaynak
Bu özet Hankyoreh (KR) kaynağından otomatik derlenmiştir. Tamamı için orijinal habere gidin.
Orijinal haberi ok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