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탄두 60기 보유…최소 30기 추가 생산 물질 가져”

📌 Diğer 📰 Hankyoreh (KR) 🕐 2 saat önce

북한이 약 6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추계했다. 지난해 이 연구소 추산보다 10기가 늘어난 수치다.

스톡홀름평화연구소는 8일 발간한 2026년 연감에서 북한이 현재 약 60기의 핵탄두를 조립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30기 이상의 핵탄두를 더 생산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에는 북한이 핵탄두 50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북한이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 능력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2025년 ‘차세대’ 고체연료형 화성-2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하도록 설계된 중거리, 고기동성 신형 미사일체계를 공개하고 시험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북한의 핵탄두는 모두 ‘배치’되지 않은 ‘보관’ 상태라고 분류했다. 이 연구소는 각국의 핵탄두를 ‘배치’ 및 ‘보관’ 상태로 나누는데 이를 합쳐서 ‘군사 비축분’으로 규정한다. 군사 비축분에서는 제외됐으나 아직 해체되지는 않은 ‘퇴역’ 핵탄두까지 합해 나라별로 보유 핵탄두 수 추정치를 제시한다. 북한에는 퇴역 핵탄두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북한을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중국·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과 함께 “9개 핵무장 국가”로 규정하고, 이들 국가의 핵탄두를 집계하고 있다. 연구소는 2020년부터 북한을 9개 핵무장 국가로 분류해왔다.

연구소는 이들 국가가 2025년 핵무기 현대화 및 증강 프로그램을 지속했으며, 대부분 새로운 핵무기 또는 핵무기 탑재 가능 무기 체계를 배치했다고 지적했다.

전세계의 핵탄두 재고량은 올해 1월 기준 1만2187기로 추산되며, 이 중 9745기가 잠재적 사용을 위해 군사 비축분으로 보관되어 있다고 평가됐다. 총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54기 감소했으나, 군사 비축분은 131기 증가했다.

이 중 4012기는 미사일과 항공기에 탑재되어 배치됐고, 나머지는 각국 중앙 저장소에 보관됐다. 배치된 핵탄두 중 2100~2200기는 탄도미사일에 탑재되어 최고 수준의 작전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핵탄두들은 대부분 러시아와 미국 소유이다.

국가별 보유 핵탄두 수는 러시아 5420기, 미국 5042기, 중국 620기, 프랑스 370기, 영국 225기, 인도 190기, 파키스탄 170기, 이스라엘 90기, 북한 60기 순이다.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의 보유 핵탄두에는 각각 퇴역한 1343기, 1020기, 80기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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