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가, 아직 저평가…1500원 중반 환율은 일시적”

📌 Diğer 📰 Hankyoreh (KR) 🕐 2 saat önce

코스피가 8% 이상 급락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주식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1500원 중반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관해서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8일 오전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코스피 8000 돌파와 관련한 질문에 “주가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도 저는 약간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회견장에) 들어오면서 보니 (코스피) 8000이 깨졌더라. 8000이 깨졌으니 대폭락이 왔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취임 이전의 수치인) 2700에 비하면 엄청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8160.59)에 견줘 8.29% 급락하며 7484.41로 내려왔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주가 급등세가 환율 상승의 한 원인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펀드 입장에서는 펀드 안에서 대한민국 보유물 비중이 갑자기 커졌다”며 “내부 리밸런싱 비중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팔게 되는데, 이때 팔고 나서 원화를 달러로 바꾸니 수요가 커진다. 단기적으로 이게 제일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1500원 중반대는 높은 건 사실”이라며 “다만 일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외국인 비중 조정이 마무리되면 달러 수요가 줄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9월 1400원 선을 돌파한 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뒤인 3월 이후 1500원 선을 넘어섰다. 이 대통령은 환율이 1400원대 중반을 오가던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당국에 의하면 한두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환율 수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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